중국 시노백 백신에 대한 효과성 의문이 거듭 제기되면서 태국이 백신접종 전략을 전면 수정했다.
시노백 백신으로 1차 접종을 한 사람은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으로 2차 접종을 한다는 것이다. 유럽 한국 등에서 아스트라제네카+화이자, 모너나 백신의 교차접종은 이미 시행되고 있지만 중국백신+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교차접종은 거의 없다.
태국은 이 밖에도 백신접종을 완료한 의료진에 대해선 3차 추가접종으로 주로 아스트라제네카 백신(화이자 백신 포함)을 하도록 했다. 중국 백신 접종을 완료한 의료진 가운데 600여명 넘게 확진자가 나오면서 태국이 중국백신에 대한 무력함을 인정한 셈이기도 하다.
탐마삿의대 등은 시노백 백신의 항체수준이 40일 마다 절반씩 떨어진다는 공동연구결과를 발표했다. 알파변이나 지배종이 되어가는 ‘더 심각한’ 델타변이에 대해선 자료가 없다고도 밝혔다.
중국 시노백, 시노팜 백신은 세계보건기구(WHO)와 한국에서도 긴급사용 목적으로 인정한 백신이다. 태국 및 타국에서의 중국백신 효과성 논란이 지속되면서 한국에서도 중국 백신 평가에 대한 변화가 올 것인지 주목된다.
한편 재태국 한국인들도 많이 예약한 톤부리 헬스케어그룹(THG)은 빠르면 이번달 내로 모더나와 노바백스백신을 수입해 유료접종 할 수도 있을 것이라고 언급했다. 정부를 통해서가 아니라 시노팜 백신을 별도 수입해 공급하고 있는 왕실기구 ‘쭐라펀 로열아카데미’ 같은 기관을 통해서라고 밝혔다. 어쨌거나 효과높은 백신이 도입돼 빠른 시간내 광범위하게 접종하는 게 정답이다.
<7월 13일, 화요일>
■ 주요뉴스
► 태국 중국백신 못미더워 백신접종 전략 수정
► 확진자 속출에 신속 진단킷 보급
► 푸켓 외국인 확진자 6명으로 증가
■ Covid-19 한국
☞ 일일 확진자 1,100명, 사망 1명. 국내발생 1,063명, 해외유입 37명. 누적 확진자 16만9,146명. 누적 사망자 2,044명. 신규 확진자 1주일 연속 1천명대. 55-59세 대상 백신접종 예약 물량 부족으로 반나절만에 중단. 7월 19일 재개. 50-54세 7월 19-24일 예약.
백신접종 누계 1차 1,558만여명(30.4%), 완료 587만여명(11.4%)
■ Covid-19 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