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코로나로 인한 사망자 추이와 신규 확진자수. 올해 4월 이후 대부분이 발생했다. (출처:월드오미터스)
태국의 신규확진자 증가가 수그러들지 않으면서 락다운 가능성이 급부상했다. 방콕 및 방콕 인근, 남부지역이 그 대상이다.
태국은 지난해 4월 이미 락다운을 경험했다.
야간통행금지가 실시되고, 지방으로의 이동 제한과 대부분의 영업장 운영이 중단된다. 태국 재무부는 지난해 락다운 동안 보상비용 등으로 3천억밧(한화 11조원)을 지출했다.
신규확진자가 하루 6천명대를 넘나드는 가운데 태국 보건당국은 다음주엔 1만명을 상회할 가능성도 예상했다. 이용자가 거의 없는 방콕 수완나품공항 터미널엔 델타변이로 인한 확진자 추가 대폭발에 대비해 야전병원이 설립될 예정이다.
태국은 4월부터 본격화된 ‘3차 유행’으로 세계에서 64번째로 누적 확진자 30만명을 돌파했다. 불과 몇개월전까지만 해도 발생자 순위 세계 130위권 밖이었던 것을 감안하면 단기간 내 엄청난 증가세다. 예방력이 높은 백신 도입을 서둘러야 한다며 의사들이 거리로 나왔고, 수십만명은 국회에 청원했다. 고난의 연속이다!
<7월 8일, 목요일>
■ 주요뉴스
► 태국 락다운 가능성 급부상
► 푸켓 외국관광객 중 확진자 발생
► 백신시위 및 청원 곳곳, 백신사기 등장
■ Covid-19 한국
☞ 일일 확진자 1,212명, 사망 1명. 국내발생 1,168명, 해외유입 44명. 누적 확진자 16만2,753명. 누적 사망자 2,033명. 코로나 이후 두번째로 많은 수치. 수도권 새 사회적거리두기 시행 7월 14일까지 1주간 유예. 최고단계인 4단계 적용 검토.
■ Covid-19 태국
*신규확진자가 6천500명대를 기록한 가운데 다음주엔 1만명이 예상된다는 발표가 나왔다. 태국의 누적 확진자수가 30만명을 넘어섰다. 30만명을 넘어선 국가는 모두 64개 국이다.
*추가 제한조치를 검토하고 있지 않다던 태국 방역당국은 상황호전이 되지 않자 방콕 등을 중심으로 락다운을 검토하고 있다. 비즈니스 전면영업 금지 등은 실시되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ThaiPBS)
☞ 태국 방콕, 인근주 및 남부지역에 대한 락다운 대두. Covid 19 상황관리센터 델타변이의 확산으로 다음주 일일 신규 확진자 1만명 발생 가능성 예고. 락다운되면 야간통행금지 돌입. 전면 비지니스 중단이나 이동제한 등은 실시되지 않을 것으로 일부 전망. 재무부 지난해 4월 락다운에 의한 보상비용 3천억밧.
*방역 최전선의 의료진에게 추가접종을 하고, 미국백신의 신속한 도입을 촉구하는 시위가 열렸다. 그러나 추가접종은 시행된 적이 없어 의학적 연구가 뒷받침되고 신중해야 한다는 의견도 제기됐다.(더 네이션)
☞ 화이자 모더나 등 미국 mRNA 백신 도입요구 시위, 청원 곳곳. 태국 보건부 앞 어린이, 의료진을 위한 대안백신 도입과 보건부장관 면담요구 시위. 코로나 사망자 상징 사람모형에 붉은 페인트 뿌리고 화형 의식. 의사단체 ‘머마이톤’ 의회에 mRNA 백신 신속도입 촉구와 백신구입, 분배정보 공개를 요구하는 21만명 서명 청원서 제출.
*마히돌대학 법의학박사는 실제 사망자 수와 감염자가 발표보다 많다고 주장했다. 사망자 중에선 진단검사를 받지 못한 경우도 많다고 했다. 사진은 야전병원의 모습. (방콕 포스트)
☞ 마히돌대학 라마티보디병원 법의학박사 코로나 사망자 및 확진자Covid-19 상황관리센터(CCSA)의 일일 발표보다 실제는 많다고 주장. 일부는 입원이나 코로나 검사도 받지 못하고 사망. 특히 빈민가는 누가 감염됐는지도 모르는 경우 많음.
*노숙자들이 후알람퐁 기차역에 백신접종을 위해 대기하고 있다. 국회의원들에 대한 추가접종안이 나왔는데, 추안 릭파이 국회의장은 이를 반대하고 의료진이 우선해야 한다고 주장했다.(방콕 포스트)
☞ 추안 릭파이 국회의장 상하원 국회의원, 국회직원 대상 백신 추가접종 제안에 반대. 백신은 의료진 우선. 국회는 엄격한 방역조치 준수.
☞ 가짜의사 행세한 백신 사기범 등장. 우돈타니 경찰 의사 가장해 시노팜 백신 접종해 준다며 1인당 1,800밧씩 200명에게 36만밧 받은 남성 사기혐의로 체포. 사라부리에선 의사 사칭 조폭이 SNS 통해 백신 판매.
☞ 왕실기구 쭐러펀로열아카데미(CRA) 원장 대부분 미접종 상황에서의료진 대상 화이자백신 부스터샷(3차접종)은 ‘이기적’인 것이라며 반대의견 표시에 공개 사과. 단 부스터샷은 아직까지 다른 나라에서 실행되지 않고 의학적 정보도 없는 만큼 체계적 연구가 선행되어야 한다고 주장.
■사회(Society), 관광(Travel), 경제(Economic)
*백신접종 완료자를 대상으로 푸켓 무격리입국이 실시되고 있는 가운데 외국인 관광객중 1명이 감염된 것으로 확인돼 일행이 단체 격리에 들어가는 등 긴장감을 주고 있다.(방콕 포스트)
☞ ‘푸켓 샌드박스’ 프로그램에 따라 무격리로 입국한 UAE 관광객 중1명 코로나 확진. 공항에서 호텔 이동 전 진단검사에서 발견.. 확진자와 동행한 단체 14일간 격리 조치.
☞ 쭐라롱꼰병원 여의사 정신질환 여성환자에 과도로 가슴 찔려 출혈과다로 중태.
*수완나품 국제공항 터미널에 5천병상 규모의 야전병원이 설립된다. 백신접종을 위해 대기 중인 공항 직원들(방콕 포스트)
☞ 여행객없는 수완나품국제공항 새터미널에 중환자병상 1,360개 포함 5천병상 규모의 야전병원 8월 설립.
*푸켓에 이어 코사무이도 7월 15일 부터 외국인관광객을 맞을 채비를 하고 있다.(방콕 포스트)
☞ 코로나 절정에도 푸켓에 이어 코사무이 7월 15일부터 외국인 관광객 개방 준비. 첫달 2천여명 방문 예상. 1주일 누적확진자 20명 넘으면 개방 즉시 취소. 현재 22개 격리호텔 300-400개 객실 보유. 3분기 관광수입 10억밧, 4분기엔 60억밧까지 전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