태국의 소비자 신뢰지수가 바닥이다.
5월 지수는 1998년 이후 22년 8개월 만에 최저치를 기록했다.
‘3차 유행’으로 실업자가 증가하고 각종 방역제한조치에 의한 소득감소와 생활위축으로 돈이 돌고 있지 않는 것이다.
경제당국은 백신접종이 늘어나면서 감염자가 줄어들고, 정부의 경기진작책이 이어지면 7월 이후 나아질 것으로 전망하고 있다.
하지만 태국의 백신 접종에는 그다지 속도감이 붙지 않고 있는 것 같다. 한국과 비슷한 시기에 시작했지만, 접종률은 한국이 2배 이상 앞서 나가고 있다.
주력백신인 아스트라제네카 백신의 공급을 담당하고 있는 태국내 회사는 다음주 백신공급을 연장했다. 말레이시아나 필리핀 등에 대한 수출도 납품기일을 맞추지 못하고 있다.
이런 가운데 태국은 중국 백신의 수입량을 매월 1백만회분씩 늘려 도입하겠다는 보도가 나왔다. 6월 7일부터 국민 대접종이 시작됐는데, 보건당국은 중국 시노백백신보다는 아스트라제네카 백신 선호현상이 나타났다고 밝혔다. 48시간 이내 대부분 사라졌지만 백신 접종자 중 30%는 미열증세를 보였다고 한다. 백신 접종 후 ‘아무일 없이’ 지나가는 사람은 10명 중의 6명 정도니, 해열, 진통제 등 미리 대비를 하는 것이 좋을 것 같다.
<6월 11일, 금요일>
■ 주요뉴스
► 태국 코로나 확진 10명중 9명은 영국변이
► 백신접종 뒤 30%는 미열 증세
► 소비자 신뢰지수 22년만에 최저
■ Covid-19 한국
☞ 일일 확진자 611명, 사망 2명. 국내발생 594명, 해외유입 17명. 누적 확진자 14만6,303명. 누적 사망자 1,979명. 서울, 경기, 인천 등 수도권이 411명으로 전체의 69.2%.
백신 접종자 1천만명 돌파, 전국민의 19.6% 접종시작 104일만.
■ Covid-19 태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