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 골프장은 일반 격리 호텔이 그러하듯 운영방법을 조금씩 달리하고 있다. 칸짜나부리의 한 골프장은 내국인이 이용 중이라 외국인은 ‘그룹 격리’만 받을 계획. 방역 시책에 따라 국제선 공항 시설이 폐쇄됐고, 방콕으로부터 차로 10시간 소요되는 치앙마이 골프장은 어떻게 운영될지 실효성이 미지수.
차로 3시간 거리이며, 미얀마가 인접한 칸짜나부리에 격리시설로 지정된 골프장이 가장 많은데 이곳 주지사는 최근 모든 호텔과 리조트를 폐쇄한다는 지침을 발표하기도 했다.
골프장들의 면면은 특색 있고, 붐비지 않아 대부분 여유로운 라운딩이 가능한 곳으로 평가된다.
칸짜나부리의 마이다(Mida) 골프클럽은 칸짜나부리 서쪽에 위치한 곳. 파72 코스에 다양한 룸형태를 갖춘 리조트와 드라이빙 레인지, 연습장, 수영장 등을 갖추고 있다. 에버그린 힐스(Evergreen Hills) 골프클럽은 97개의 객실과 테니스코드, 수영장을 갖췄다. 블루스타(Blue Star) 골프코스 역시 파 72, 전장 7천야드를 갖춘 규모 있는 골프장이다.
방콕에서 차로 1시간 거리의 나콘나욕의 아티타야(Artitaya Golf & Resort) 는 한국인에게도 잘 알려져 있는 곳. 백티 기준 전장 7,329 야드의 치앙마이 아티타야도 같은 계열. 펫차부리의 사왕(Sawang Resort and Golf Club)은 18홀로 국제적 수준의 골프장으로 알려져 있다.
골프 격리 투어를 이용하는 방법은 골프장의 숙소를 일반 격리호텔로 환치해 생각하면 크게 틀리지않고 간단하지만 태국 관광청(TAT)이 밝힌 세부 준비과정은 조금 다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