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산법원 보호 절차에 따라 기업 회생을 시도 중인 태국 타이항공이 지상에 기내식 레스토랑을 오픈했다.
타이항공은 최근 항공사 본사가 있는 방콕 비하와디 랑싯 건물 2층에 기내 분위기를 자아내는 좌석 배치 등을 해 레스토랑으로 꾸몄다.
음식값은 130밧에서 200밧 대로 수요일부터 금요일까지 오전 7시부터 오후 2시까지 영업한다. 메인요리는 오전 9시부터 제공된다.
고객들은 마치 비행기에 타는 것처럼 비행기 승강장으로 조성된 입구 계단을 오르며 보딩패스를 받게 된다.
최근 태국 정부 진상조사위는 타이항공에 대규모 경영부실과 부패가 발견됐다고 발표했다. 몇몇 직원들은 상식 밖의 요율로 1년에 419일간의 초과근무 수당을 받은 것이 지적되기도 했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