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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의 확산과 우려
 
  태국 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의 확산과 우려  
     
   
 

*태국 공항에서 입국심사를 받고 있는 중국 관광객들 (방콕포스트)

 

해 첫 달이 끝나기도 전에 신종 바이러스의 공포가 전 세계를 휘감고 있다.

중국 후베이성 우한시에서 발생한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우한폐렴)로 1월 26일 현재 중국에서만 2천여 명의 감염자와 56명의 사망자가 발생했다.

확진자의 수가 하루에 700여 명씩 무서운 기세로 늘고 있다. 중국뿐만 아니라 한국은 물론 태국 말레이시아 등 주변국과 동남에도 걷잡을 수 없이 확산돼 812명이 사망한 2003년의 사스 바이러스에 버금가는 공포감을 안겨주고 있다.

히 태국은 연간 1천만 명의 중국인들이 방문하고, 한국인도 200만 명이 찾는, 중국인과 한국인의 최대 해외여행지다. 태국은 확진자가 5명을 넘어서며 공항 검색을 강화하고 있으며, 방콕 돈므앙 공항 등에는 중국에서 온 여행객은 지정된 통로를 통해 심사 받도록 하고 있다.

신종 코로나바이러스의 발생지역인 중국 우한시에서는 지난해 12월 한 달 동안만 2만여 명이 태국을 찾은 것으로 집계되고 있다. 하루 3편씩 우한과 방콕 수완나품 공항을 오가던 중국 남방항공은 2월 8일까지 운항을 중단했다.

우한에서 온 중국인은 대부분 돌아갔지만 비행기가 끊기면서 200-300 명이 태국에 남아 있는 것으로 추산되고 있다.

태국은 우한에서 가까운 광저우를 통해 온 중국인 관광객들도 경계의 눈초리로 보고 있다. 광저우-돈므앙 공항은 하루 13편의 비행기가 내리며 하루에만 2만 4천여 명이 태국으로 들어오고 있다.

한폐렴이 사스와 비교되는 것은 닮은 점이 많기 때문이란 분석이다.

바이러스 DNA가 70% 일치하고, 둘 다 박쥐에 있던 바이러스가 중간 숙주를 거쳐 사람에게 옮겨졌다고 알려져 있다. 중국 질병관리본부장에 따르면, 우한폐렴은 우한의 한 수산물 시장에서 팔린 박쥐에서 확산된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사스는 2002년 11월 광둥성에서 첫 환자가 나왔다. 중국인들이 약재로 취급하는 박쥐에서 발견된 코로나바이러스라는 게 중론이었다.

사스나 우한폐렴이나 침방울로 옮겨지는 호흡기질환이고, 환자가 접촉한 물건을 만진 손을 입에 대기 때문에 전염된다. 발생 후 4개월이 전성기로, 11월에 첫 환자가 나온 사스가 이듬해 3월에 피크였던 것을 감안하면, 이번 우한폐렴은 4~5월이 가장 심각할 것이라는 추측이다. 사스는 확진자 1명이 2~3명을 감염 시켰다.

스, 메르스를 거치면서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방역 시스템이 강화됐다고는 하지만 태국에서의 중국은 과거와는 비교할 바가 안된다. 지난해 태국을 방문한 중국인은 1천100만 명으로 사스 발생해보다 무려 10배 이상이 늘었다. 지난해 한국인도 태국을 189만 명이나 찾았다. 우한폐렴이 창궐하면 해외 관광객에 크게 의존하는 태국 경제도 연쇄적 타격을 입을 수밖에 없다.

국은 최근 머리카락 굵기의 3% 정도되는 초미세먼지의 농도가 연일 100마이크로그램을 넘어서며 심각성이 연일 제기되고 있다. 태국 북부는 화전농법(火田農法), 방콕은 자동차 배기가스가 초미세먼지 발생의 주원인으로 지목되는데 1차 대전 때나 썼을 것 같은 트럭들은 여전히 시커먼 배기가스를 내뿜으며 도시를 질주하고 있다. 법규 및 제도 개선, 대기 질 개선을 위한 재원 마련, 심각성에 대한 교육 강화 필요성이 제기되고 있다. 태국의 한 보고서는 향후 20년 안에 2만 명의 태국인이 미세먼지로 사망할 것이라는 무시무시한 예측을 내놓기도 했었다. 비닐 조각을 먹은 해양생물들의 잇단 폐사에 놀란 태국은 올해 1월부터 마트 등에서 1회용 비닐봉지 사용을 전격 금지시켰다.

람들은 건강에 좋다며 박쥐를 약재로 이용하고, 편의를 위해 500년 뒤에나 섞는다는 플라스틱을 마구 쓰고 버리고 있다. 대기오염도 문명과 지식을 과도하게 사용한 결과물이다. 하지만 작은 바이러스가 쉼 없이 변종 되어 일으키는 질병에는 치료 약조차 발견하지 못하고 있다. 우한폐렴이 빨리 수그러들기 바랄 뿐이다. 어린이나 노인, 몸 아픈 사람은 마스크 쓰고 손 씻고, 사람 많은 곳은 피하는 게 상책이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