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운센’은 면발이 가느다란 녹두당면을 말한다. 태국을 대표하는 면요리 중 하나라고 할 수 있다.
운센요리는 샐러드 요리인 얌운센과 따뜻한 옵운센 두 종류로 나뉜다.
당면과 간장을 섞은 맛이 한국의 잡채와 비슷한 느낌과 식감을 주기 때문에 한국인들도 부담없이 먹을 수 있는 태국 요리 가운데 하나라고 할 수 있다. 그러나 잡채 보다는 면발이 훨씬 가늘고 부드러운 편이다.
옵운센에서 ‘옵'은 굽다는 뜻. 새우를 넣으면 꿍옵운센이지만 게를 넣으면 뿌 옵운센이 된다. 버섯과 돼지고기를 밑에 깔고, 고수를 얹어 내놓는다.
조리 방법과 재료은 아래와 같다.
삼겹살 1조각, 당면 100g, 대하 3마리, 쪽파. <양념장> 간장 2큰술, 물엿 1큰술, 다진마늘 0.5큰술, 요리술 1큰술, 굴소스 1큰술.
팬에 기름이 많은 삼겹살 1조각과 새우를 넣고 뜨거운 불에 익힌다. 양념장과 물에 불린 당면, 물 50g을 넣는다. 당면을 뒤집어 주며 익힌다. 쪽파를 얹으면 완성이다.
꿍옵운센은 맛이 담백하고 조리시간이 짧은 편이라 여행객과 현지인 모두에게 인기가 있는 음식이다. 간단한 레시피 덕분에 여행자들이 한국에 돌아간 뒤 직접 요리해 먹어 볼 수도 있는 태국요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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