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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돈(바트화) 모조리 바뀐다
 
  태국 돈(바트화) 모조리 바뀐다  
     
   
 

태국의 지폐와 동전이 모두 바뀐다.
기존 태국 돈의 지폐와 동전의 모든 전면엔 태국 라마 9세의 초상이 들어가 있었는데, 올해 4월부터 라마 10세로 교체된다. 
지난 2017년 10월 별세한 라마 9세인 푸미폰 야둔야뎃 국왕은 재위기간이 70년이 넘고, 워낙 많은 존경을 받은 인물로 화폐의 인물은 바뀌지 않을 수도 있다는 일부 의견도 있었으나 결국 현 마하 와찌랄롱꼰 국왕이 대신하게 됐다.
태국 중앙은행은 오는 4월 6일부터 신권 바트화 지폐를 순차적으로 발행할 예정이다. 새 지폐는 우선 20바트, 50바트, 100바트권 지폐가 발행되고, 7월 28일부터는 고액권인 500바트와 1000바트 지폐도 변경된다.
지폐뿐만 아니라 10바트, 5바트, 2바트, 1바트, 50사탕, 25사탕, 10사탕, 5사탕, 1사탕 등 9 종류의 동전에도 라마 10세의 초상이 등장한다.
하지만 지폐와 동전의 뒷면에는 라마 1세부터 10세까지 짜끄리 왕조 역대 국왕 10명의 얼굴이 2명씩 들어간다.
지폐나 동전이 바뀌긴 하지만 과거 화폐를 쓰는데 전혀 지장은 없다. 또 동전도 자판기 등을 고려해 신-구 다 병용할 수 있다.
태국 중앙은행은  낡은 화폐를 새 화폐로 교환해 주는 방식으로 라마 10세 재임기간 동안 화폐를 교체한다는 방침이다.  현재 태국의 가장 고액권은 1,000트 이며,  환율은 1바트에 매입환율 38.81원으로 여행자들은 1,000 바트의 태국돈을 바꾸려면 한화 3만8천810원이 필요하다.<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