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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에서 돈 가방을 주웠다면 또는 잃어버렸다면?
 
  태국에서 돈 가방을 주웠다면 또는 잃어버렸다면?  
     
   
 

태국에서 돈 가방을 줍거나 잃어버렸다면?

주인에게 돌아가야 하는 것이 마땅하지만 여기에도 `상식’이 있다.
지난 7월 23일 버스 안에서 현금 112만 바트(한화 약 3920만 원)를 두고 내렸다 다시 찾은 한 태국 의사가 `쥐꼬리 만한 보상’을 했다고 SNS에서 뭇매를 맞고 있다.

이 돈을 주운 사람은 50세의 여성 버스 안내원(태국은 여전히 안내원이 있는 버스가 많다). 버스종점 차고지에서 가방을 발견한 버스 안내원은 차고지 관리인의 조언대로 경찰에 신고했다.
입금해야 할 은행에 도착해서야 현금 가방을 잃어버린 것을 알아차린 `정신 없는’ 의사(부인과 라고 함)는 부랴부랴 버스 종점으로 달려왔고, 인출 통장을 보여 준 뒤 버스 안내원과 함께 경찰서에 함께 가 신고한 끝에 고스란히 돈을 되찾았다.

의사는 감사의 표시로 과자 2박스를 선물했는데, 네티즌들은 감사의 표시가 잃어버렸던 액수에 비해서는 너무 `쪼잔한 수준’이라며 입을 모으고 있다.
태국 민사 & 상법 1324조에 따르면, 습득물 신고자는 3만 바트(105만원) 이내에서 습득물 가치의 10%를, 그 이상에 대해선 5% 까지 요구할 수 있도록 되어 있다. 잃어버린 현금의 액수가 3,920만원이므로 의사는 적어도 버스 안내원에게 100만원 정도는 사례금으로 주는 게 타당하다는 논리다. 습득물이 경찰 등에 넘어갔을 때는 1천 바트가 넘지 않는 선에서 습득물 가치의 2.5% 까지 정부관료나 기관 등에 지불 할 수 있도록 하고 있다. 또 동일법 1323조는 습득물 발견자는 3일 안에 경찰에 신고하거나 발견 경위를 설명해야 하고, 해당기관은 습득물이 주인에게 돌아갈 때까지 적절히 관리해야 한다고 규정하고 있다.

뭔가를 바라고 선행하는 사람이 얼마나 될까마는 태국에서 잃어버린 휴대폰이나 현금을 되찾기란 쉽지 않은 일인데, 행여 이런 일이 일어나면 법에서 정해 놓은 보상규정이 있다는 것을 상기할 필요가 있을 것 같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