방콕 수완나품공항 이민국, 출국심사 시간 줄이겠다!
태국의 관문인 방콕 수완나품 공항 출국심사 직원들에게 불호령이 떨어졌다.
최근 아침 시간대에 출국 카운터 여러 곳이 비어 있고, 외국인들이 긴 줄을 선 장면이 SNS에 퍼지자 긴급회의를 여는 등 대책 마련에 나서고 있다.
특히 해당일 오랫동안 출국심사를 받느라 여러 명이 비행기를 놓쳤다는 이야기가 나오면서 진상 파악 결과도 발표했다.
방콕 이민국은 전체 인력의 80%인 14명을 아침 시간대에 배정하고 있다며, 특히 가장 붐비는 오전 6시부터 9시까지는 이민국 심사직원들에게 자리를 비우지 말 것을 지시했다. 또 관할 파트의 다른 직원들을 배치해 출국 심사가 지연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는 공개 약속도 했다.
출국 심사 때문에 비행기를 놓쳤다는 4명은 프놈펜 행 방콕 에어웨이 이용객들이었는데, 출국심사 시간보다는 쇼핑을 하고 식당에서 긴 시간을 소비하거나 게이트를 잘 못 찾은 결과라고 발표했다. <by Harry>