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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월드와이드 태국 소식
 
  월드와이드 태국 소식  
     
   
 

MC: 한국을 비롯한 각국의 코로나 확진자가 늘고 있는데 태국의 상황은 어떤까요?

통신원: 태국도 마찬가지 입니다. 공식 발표는 하루 2천-2천500명대인데 확진자가 늘어나는 추세입니다. 그런데 문제는 이런 통계에 별 의미가 없다는 점입니다. 우선 하루 3천명 이상이 나오고 있는 것으로 알려진 신속항원검사는 집계에 포함시키고 있지 않고 있고요. 감염여부를 보다 정확히 알 수 있는 유전자 증폭검사(RT-PCR)도 더 이상은 무료가 아니기 때문에 검사자체를 받지 않는다는 것이죠. 일부 의료관계자들은 정부발표보다 많게는 열배에서 스무배 이상 확진자가 많을 것으로 추정하고, 더 늘어날 것으로 보고 있습니다. 제 주변에도 확진자가 상당히 많습니다.

 

Mc: 원숭이 두창도 발생해 긴장감을 주고 있다면서요?

통신원: 현재까지 확진자가 두명 나왔습니다. 남부 관광지 푸켓에서 27세의 나이지리아 남성이 확진된 것으로 발표됐는데요 최근에는 수도 방콕에서도 47세의 태국인 남성이 외국인 남성과 성관계를 가진 후 증상이 나타난 것으로 확인됐습니다.

태국은 원숭이 두창이 확인되자 원숭이 두창이 발생한 유럽이나 아프리카발 입국자에 대한 검사를 강화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태국의 두번째 감염 남성은 해외나 지방여행 이력이 없어 이미 지역사회에 전파된 것 아니냐는 불안감이 커지고 있는 상황입니다.

 

MC: 태국여행 때 유의해야 할 것 중에 하나가 왕실과 국왕 등에 대한 현지법을 존중하는 것이라고 들었습니다. 그런데 요즘 약간 변화가 있다는 데 어떤 내용인가요?

통신원: 입헌군주제인 태국에서는 국왕의 초상화를 훼손한다던지 왕실에 대한 이유없는 비난과 모독은 현행법으로 엄격히 다루고 있습니다. 외국인이라도 해도 다르지 않습니다. 태국 극장에서 영화상영 전에는 국왕찬가가 나옵니다. 과거 같으면 모두 일어나 경의를 표했는데 얼마전 부터는 일어서는 사람이 현저히 줄어들었다는 거죠. 처벌된 사례는 거의 없었지만 불과 1년전만 해도 기립하지 않으면 극장 스태프가 신고해 왕실 불경죄로 조사를 받았던 것을 감안하면 상당히 놀라운 변화입니다.

 

MC: 극장에서 일어서는 문화는 어떻게 생긴 것인가요?

통신원: 태국 극장에서 국왕찬가가 나온 것은 1910년 이후 영국 조지 5세 때 부터라고 합니다. 1차 대전 기간으로 애국심을 고양시키고 왕실에 대한 충성을 강화하기 위한 수단이었다고 합니다. 2차 대전 이후 1960년대 들어서는 무의미해져 영국에선 결국 폐지됐지만 영국에서 교육받은 태국 극장주들은 이런 관행까지 수입했다는 게 정설입니다. 극장에서 일어서지 않는 것은 태국의 달라지고 있는 문화의 일면이기는 하지만 태국인들은 왕실에 대한 오랜 정서가 남아 있습니다. 극장 기립여부는 결국 자율적 결정에 따르도록 하는 분위기이지만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는 말이 있듯이 관련 현지법은 존중해야 한다고 말씀드리고 싶습니다.

 

Mc:태국은 대학생들도 반드시 교복을 입어야 한다고 하는데 이 또한 달라지고 있다면서요?

통신원: 태국은 초등학교부터 대학교까지 의무적으로 교복을 입습니다. 특히 국공립학교는 검은색 하의와 흰색 상의가 기본입니다. ‘학생교복법‘이란 것도 있었습니다. 대학생이라고 다르지 않는데요. 여고생과 여대생을 구별하는 유일한 방법은 배지와 교복 스커트의 길이 정도라고나 할까요? 그런데 태국 국립대학인 쭐라롱꼰대학의 법대에서 수업중에는 교복을 입지 않아도 된다고 합니다. 법학과 교수 14명이 서명했는데요. 학생들이 자신의 취향에 따라 옷을 입는 것은 헌법이 보장하는 자유라고 성명서에서 밝혔다고 합니다.

 

MC :태국의 교복문화는 언제부터 시작된 것인가요?

통신원: 1939년부터 80년 넘게 이어저왔습니다. 여기에 대해 대학생들 위주로 꾸준히 이견과 논란이 일면서 일부대학에서는 규정이 완화되기도 했지만 여전히 공통적인 합의를 이루지는 못했습니다. 보수적인 국립대학 교수들이 수업중의 교복 자율화 성명을 발표함으로써 연쇄적인 변화가 일지 않을까 하는 분위기 입니다.<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