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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태국 가면 뭘 먹지?(10) 수키, 태국음식인가? 외국음식인가?
 
  태국 가면 뭘 먹지?(10) 수키, 태국음식인가? 외국음식인가?  
     
   
 

키는 태국에서 가장 광범위하게 자리잡은 외식이다.

특히 백화점 등 곳곳에 있는 MK 수키는 큰 인기를 끌고 있는 수키 체인점이다.

이 MK가 무엇의 약자인지 아는 사람은 거의 없는 것 같다. 태국사람도 못봤다. MK는 사람 이름의 이니셜이다. MK란 이름의 식당을 창업했다가 미국으로 이주한 홍콩인 Makong King Yee의 이름에서 나왔다. 1962년 방콕 시암스퀘어 쏘이 3에서 의자 몇 개 놓지 못하는 작은 식당으로 출발했다.

MK를 오늘에 이르도록 발판을 놓은 주인공은 Aunty Thongkam이란 여성이다. 특유의 친절과 서비스로 인정받으며 오늘날 가성비가 매우 높은 태국 외식 레스토랑으로 성장시켰다. 직원들이 친절하고, 음식 값은 그다지 비싸지 않으며, 골라 먹을 수 있는 소비자 선택 여지가 많다. 사실 태국 전통요리라기 보다는 퓨전요리라고 보는 것이 타당할 듯하다.

실 MK보다는 5년 일찍 시작한 1957년의 코카(COCA) 수키의 역사가 더 빠르다. 하지만 MK 수키는 처음으로 전기를 이용한 가열 방법을 택하고, 좁은 테이블을 효과적으로 활용할 수 있는 작은 찬합(饌盒) 식기를 도입하는 등 당시로서는 ‘혁신’을 거듭했다.

최근에도 MK의 변화는 계속되고 있다. 식기와 매장 디자인을 더욱 깔끔하게 한 골드수키를 런칭하였으며,

모든 매장에선 1시간 단위로 종업원들이 서빙하다말고 ‘1분 댄스’를 춰 웃음을 준다. 발전하는 IT 환경에 맞춰 테블릿을 이용한 무인 주문을 받기도 한다. 새로 런칭한 MK LIVE는 10대 및 젊은 층 위주의 레스토랑이다. 야채를 기르는 그린하우스로 매장을 꾸미고, 천연건축 재료 데코레이션, 오픈 키친을 표방 등 그 변화가 예사롭지 않다.

MK 수키의 정식 회사 명칭은 MK 레스토랑 그룹이다. 일본 식당인 야요이, 미야자키, 러 쁘띠뜨 등도 자회사로 거느리고 있다. 태국내 380여개의 MK와 113개 야요이 등 550여개의 체인으로 운영되며 직원만 해도 1만명이 넘는다.

1994년에 일본에 진출해 35개 매장을 가지고 있으며, 인도네시아, 베트남, 싱가폴에도 매장이 있다.

MK를 이끌고 있는 사람은 올해 68세의 릿 티라코멘(Rit Thirakomen) 회장이다. 그룹 주식의 15%를 보유하고 있는데 실제로 최대주부는 그의 아내로 39.9% 를 가진 유핀 티라코멘이다.

릿 티라코멘 회장은 태국최고 대학인 줄라롱껀대학 공대를 나온 엔지니어로 출판 사업을 하다가 1986년부터 처가 쪽 사업인 MK에 뛰어들어 야오이 레스토랑을 창업하며 세를 크게 불렸다.

포보스지는 2016년 릿 티라코멘 가족을 태국의 17번째 부자로 소개하기도 했다. 건강에 좋고 가성비 높은 음식점을 하면 부자가 된다는 것을 MK가 알려주고 있는 듯 하다.